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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함 돋보이는 '생활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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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 이도현 첫 개인전 3일부터 갤러리소헌

"일상생활을 하면서 환상적인 느낌이 드는 소재를 골랐습니다"신인작가 이도현(32)의 그림은 평화롭고 조용하다. 선잠을 자는 개, 의자에 얌전하게 앉아있는 새,구석에서 관객을 노려보고 있는 고양이…. 마치 고요한 울림이 감상자의 귓가에 잔잔히 퍼지는 듯하다.

거기다 깔끔한 구도와 뛰어난 발색 효과가 더해졌다. "화면이 얕게 보이지 않기 위해 아크릴물감을 4, 5번씩 발라 색을 냈습니다".무척 여성적이면서도 전혀 가볍지 않다.

무엇보다 '기다림'이라는 작품이 맘에 든다. 반쯤 열어놓은 문에 여러 색깔의 타일 위에서 낮잠 자는 개를 그렸다. 완벽한 공간분할과 깔끔한 색감은 중견작가의 그림에서도 쉽게 찾아 보기 힘든 것이 아닐까.

다른 작품에서도 비슷한 방법을 사용했지만, 완성도면에서 '기다림'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또 MDF(강화목)를 이용해 삼차원,이차원의 형식을 만든 작품도 그리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첫 전시회로서는 상당한 수준의 작품이다. 3일부터 9일까지 갤러리소헌(053-426-0621).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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