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록(예비역 육군중장) 전 교통부장관이 2일 밤 11시30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지난 20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최 전 장관은 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전 때 11연대장으로 전공을 세웠다. 8사단장, 국방대학원장, 참모차장을 거쳐 60, 61년 참모총장을 역임했다.
61년 예편한 뒤 주멕시코대사, 주일대사, 교통부장관, 유정회 국회의원, 주영국대사, 재향군인회장을 역임했다. 을지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방위포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전자순(74)씨와 치훈(제너럴일렉트릭 홍콩지사장)씨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국군수도병원. 장례는 4일 오후 2시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031)725-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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