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열흘 남짓 앞둔 8일 대구·경북지역 근교 공원묘지 등에는 수만명의 성묘·벌초객들이 몰려 태풍 '루사'로 조상 산소 등에 피해가 없는지 살펴봤다.
또 성묘객들로 인해 대구 칠곡로, 경산방면 고산로 등 시외곽 공원묘지로 통하는 도로와 경북지역 각 국도는 하루종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경북 칠곡에 있는 동명가족묘지에는 새벽부터 성묘·벌초객들이 몰려들기 시작, 이날 성묘객 2천여명과 차량 500여대가 몰려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가족단위로 온 성묘객들은 태풍이 대구를 비껴가 묘지가 큰 피해를 당하지 않은데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이경한(56·대구시 북구 산격동)씨는 "태풍으로 산소가 유실됐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큰 피해가 없다"며 "가족들과 함께 벌초를 하고 조상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동명가족묘지 박정호 소장은 "올들어 가장 많은 성묘객이 몰렸다"고 말했다. 청구공원, 대구시 공원묘지, 현대공원 등에도 이날 각각 500명 이상의 성묘·벌초객들이 다녀갔다.
오후 5시 이후 저녁시간대로 접어들자 영천~대구간 4번국도 하양부근, 대구~안동간 5번국도 가산부근, 경산방면 고산로 등지에는 성묘·벌초 및 휴일 나들이 차량까지 한꺼번에 몰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극심한 정체현상을 나타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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