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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 잊어라" 현직 교장 발언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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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중학교 교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군 궤도차량에 의해 숨진 여중생 사망사건을 잊으라는 발언을 해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의정부지부(부지부장 김미옥·38)는 12일 의정부 B중학교 김모(61) 교장이 지난 4일 오전 운동장 조회시 전교생과 교사를 상대로 여중생 사망사건을 잊고 영어를 잘 배우고 많이 배워야 우리가 잘 산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회는 "김 교장의 발언은 불의에 눈 감고 남이야 어떤 고통과 불이익을 당해도 잘 살면 된다는 식의 논리와 다를 바 없다"며 "교육은 낱낱의 지식을 가르쳐 유능한 인간을 길러내는 수준을 넘어 삶의 자세와 인간됨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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