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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겨진 한국 패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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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센터가 지난 7월부터 불거진 내부 비리 및 갈등을 해소하지 못한채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져 밀라노프로젝트추진기관으로서 위상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한국패션센터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임 등 센터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으나 이사 상당수가 사표를내거나 불참을 통보, 이사회 개최 자체가 무산됐다.

특히 센터 기능을 유지하면서 정상화를 꾀하려는 일부 이사들과 센터 해체 후 다른 기관으로의 통.폐합을 주장하는 이사들사이의 의견대립이 표면화되고 있다.

11일 오전 이지철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함정웅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 조복제 동성교역 대표, 임원상 대구경북봉제조합 이사장, 이호정 섬유패션기능대학장 등 센터 이사 5명이 잇따라 대구시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또 센터 이사 14명 중 산업자원부,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 등 당연직 이사 3명을 제외한 일부 이사들이 개인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는 바람에 이사회 개최가 무기한 연기됐다.

센터 직원들은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막대한 돈을 들여 센터를 건립해놓고 정상화에 대한 노력은 외면한채 판을깨려는 행위에 배신감을 느낀다"며 일부 이사들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센터 이사를 사퇴한 일부 섬유 패션 단체장들은 "내부 갈등, 예산부족 등 파행을 거듭해온 패션센터의 근본 해결책은 해체후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라고 반박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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