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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구국제광학전 1월 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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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경.광학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내건 '2002 대구국제광학전(DIOPS;디옵스)'의 윤곽이 잡혔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행사규모가 커지고 국내.외 안경 제조.유통업계 및 학계를 망라해 굵직한 단체와 해외업체들이 상당수 참여해 양적 질적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개요

'2002 대구국제광학전'은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 주최, 대구전시컨벤션센터 주관으로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매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0개국 221개 업체가 694개 부스로 참여해 지난해 205개 업체, 519개 부스보다 전시규모가 크게 확대됐으며 참관규모도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27개 업체, 일본 15개 업체, 독일 4개 업체, 이탈리아, 미국, 홍콩, 영국, 덴마크, 아랍에미리트 각각 1개 업체 등 해외 9개국 52개 업체가 104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 안경관련 단체장, 대구시 관계자 등 10명으로 꾸려진 디옵스 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수 대구시 정무부시장)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하에 사무국(전담 박상민 주임)을 두고 있다.

▨전시업체 및 바이어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제2위(매출액 기준)의 안경기업인 이탈리아 '샤필로'가 10개 부스로 참가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중국 웬조우시 및 안경협회 100명, 중국 북경안경협회 52명, 일본 후쿠이현 사바에시 및 안경협회 40명, 싱가포르 안경협회 10명이 각각 단체로 관람할 예정이다.

또 대한안경사협회 1천800여명을 포함한 국내 검안사 1만명, 안경 제조업자 600명, 안경 도매업자 500명, 안경관련 24개 대학 교수 및 학생 3천명 등 약 2만명의 안경종사자들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는 당초 30여개국 700명을 유치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35개국 520명이 사전등록을 마친 상태여서 전시회 기간중 현장등록까지 포함하면 1천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현재 국.내외 전시업체 참가접수는 마감했으며 이달 말까지 바이어 등록도 마감할 계획이다.

▨전시장 구성 및 전시품목

전시장 1, 3층이 국내관, 5층은 국제관으로 꾸며진다.안경테, 선글라스, (콘텍트)렌즈, 안경관련 기기 및 부품, 소재, 액세서리 등을 전시한다. 안경테를 전시하는 업체가 155개로 전체의 69%, 렌즈가 19개 업체로 8%, 나머지가 기계, 부품 등으로 구성된다.

▨부대행사

'아시아안경연맹 창립총회'(2일 오후 2시), '한.중.일 안경생산도시 시장회의'(1일 오후 2시30분)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열린다.

한국안광학회 주관의 안경관련 '국제심포지엄'(1~3일)에는 미국, 일본, 홍콩, 호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연사 5명과 국내 연사 10명이 참여해 특별강연, 시민강좌 등을 열 계획이다.

한국안경패션산업협회 주관의 '안경디자인 공모전'(1일 오전 11시40분)과 '안경패션쇼'(1~3일), 대한안경사협회의 '안경사 워커숍'(1일 오후 4시), '안경 신제품 발표회'(1, 2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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