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주심을 맡았던 바이런 모레노(에콰도르) 심판이 인저리타임을 과도하게 적용했다는 이유로 장기간 심판 배정에서 제외됐다.
에콰도르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9일 열린 리가 드 키토와 바르셀로나 간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을 약 13분간 적용한 뒤 경기보고서에 90분간 경기가 진행됐다고 쓴 모레노 주심에게 20경기 배정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후반 로스타임때 지고 있던 리가 드 키토가 2골을 몰아 넣으며 4대3으로 역전승하자 바르셀로나측에서 모레노 주심이 고의로 인저리타임을 연장했다며 강하게 반발했었다.
한편 모레노 심판은 이에 대해 항소의지를 밝히면서 "결코 잘못된 신념을 갖고 판정을 한 것은 아니며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경기를 지연시켰기 때문에 긴 인저리타임을 적용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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