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불우이웃돕기 예금상품인 '이웃사랑예금'을 통해 조성될 기금중 10억원을 미리 출연해 추석을 앞둔 수재민들에게 쌀 등을 지원한다.
이 예금은 당초 예금 판매액의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웃사랑 쌀기금'으로 출연해 내년 설쯤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었으나 수재민들의 고통이 큰 점을 감안해 우선 9월 판매 예상액 1조원에 해당하는 기금 10억원을 미리 출연해 지원키로 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농협은 이 기금을 올 추석 전에 수해피해가 극심한 지역 위주로 쌀 등 수재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웃사랑 예금은 발매 3일만에 경북농협은 150억원, 전국적으로 2천600억원이 팔렸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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