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버지와 비교 비합리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주영을 찍으면 김대중이 된다'. 92년 대선 당시 민자당이 대구·경북지역에서 김영삼 후보의 지지율을 상당 부분 잠식한 통일국민당의 정주영 후보를 위축시키기 위해 만든 선거 구호였다. 실제 이 전략은 상당히 먹혀 들어가 YS 당선에 공헌했다.

14일과 15일 대선 예비후보로 대구에 첫 선을 보인 정몽준 의원이 이를 연상시키는 말을 했다. 정 의원은 "경상도 의원들이 '정몽준이는 가진 게 많아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만큼 끝까지 출마하지는 못할 것'이라거나 '정몽준을 찍으면 노무현이 당선되니 찍지 말라'고 하는데 이는 합리적인 설명이 아니다"고 말했다. 10년 전 부친의 대선 도전 실패의 악몽을 다시 떠올리는 듯한 발언이었다.

그는 "여론조사 3자대결에서 경상도에서 이회창 후보가 1위고 전라도에서는 노무현 후보가 1위지만 다른 곳에서는 모두 내가 1위로 이 후보와 근소한 차이로 뒤지거나 어떤 경우엔 1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를 찍으면 30년만에 대선에서 선거혁명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