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분토크

▨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어떤 말입니까. 여성들에게 물었다.

▶시집 언제 가느냐는 말. 내 결혼에 그다지 관심도 없는 친인척들이 습관처럼 묻는 말이 내게는 부담스럽다. 그래서 친척집에 가기도 싫어진다.-20대(대구시 북구 침산동)

▶'어이!' 소리다. 명절날 남자들은 방에 앉아 노닥거리며 쉴새없이 '어이 술, 어이 안주, 어이 물, 어이 담배'를 외친다. 손아래 동서들이나 아이들 보기 민망하다. -40대(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일찍 들어와서 엄마 좀 도와달라는 말이 싫다. 명절 앞이라고 회사 일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게다가 친구들 만날 일은 명절을 전후해 더 잦아 오히려 명절이 더 바쁘다. -20대(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명절이라고 굳이 큰집이나 작은집에 가야한다고 채근하는 말이 싫다.어차피 차례에 참석할 것도 아닌데…. -20대(대구시 중구 남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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