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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 상용직원 기능직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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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이 상용직원을 기능직 공무원으로 임명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특히 6월 지방 선거 이후 중구청에 이어 동구청이 인맥을 통해 공무원 등을 임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동구청은 최근 허가민원과 기능직 사무보조원 정원 1명을 줄이는 대신 문화공보실 기능직 기계원 정원 1명을 늘려 지난 91년부터 문화공보실에 근무하고 있는 상용직원을 제쳐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일하고 있는 상용직원을 임명하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10년 이상 문화공보실에 근무하고 있는 상용직원을 내버려둔 채 근무연수가 1년도 되지 않은 사람을 기능직 공무원으로 임명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거부감이 동구청 내에서 확산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12월 담당 공무원이 정년퇴임 한 후 문화공보실 기능직 기계원 정원 자체가 없어졌으나 허가민원과 기능직 정원을 문화공보실로 이관하면서 사무보조원에서 기계원으로 직렬을 바꿔, 기계원 정원을 부활시킨 것은 특정인을 임용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번 기능직 임용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용직원이 구청장 측근의 추천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져 의혹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들은 "필요에 의해서 문화공보실 기능직 기계원을 부활 시키는 과정에서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을 상용직원으로 채용했다"며 "문화공보실 기능직 기계원에 누구를 임명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구청의 경우 지난 7월 구청장 비서실 상용직 여직원 1명을 채용하기 위해 근무중인 구청 상용직 여직원 1명을 해고해 말썽을 빚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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