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생활고 등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다.17일 오후 6시쯤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한 가정집에서 세들어 살던 임모(48)씨가 극약을 먹고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정모(46.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임씨가 사업부도후 이혼하고 혼자 살면서 처지를 비관해 왔다는 주위 사람들의 진술과 임씨가 가족들에게 보내는 유서를 쓴 점 등에 미뤄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평소 우울증세로 통원치료를 받던 김모(34.대구시 달서구 감삼동)씨가 최근 주식투자 등으로 3천여만원 가량의 카드빚에 시달리다 농약을 마신뒤 신음하고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또 같은 날 밤 9시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ㅎ모텔에서 투숙객 이모(34.대구시 서구 비산동)씨가 목을 매 자살한 것을 모텔 업주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대구 달서경찰서 한 경찰관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생활고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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