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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층 회원제 마약윤락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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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마약수사부(정선태 부장검사)는 18일 결혼정보업체 등으로 위장한 회원제 윤락조직이 회원을 모집, 윤락알선과함께 마약을 공급해 온 혐의를 포착, 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일부 회원제 윤락조직의 경우 10~20명 단위로 고위층 인사까지 포함된 '소수 정예'식 비밀 회원을 모은 뒤 히로뽕또는 엑스터시 등 마약을 공급하면서 윤락알선 1회당 200만-300만원의 고액을 받아왔다는 첩보를 입수, 실체를 캐고 있다.

검찰은 최근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김모(여)씨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윤락알선과 함께 마약을 공급하는 극비 조직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결혼정보업체로 등록한 뒤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남녀 회원 800여명을 모집, 윤락을 알선해온 A사 대표 이모(51)씨와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회원제윤락을 알선해온 박모(44)씨 등 윤락조직 대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99년 3월부터 결혼정보업체 A사로 등록, '초혼·재혼 전문'등 광고를 낸 뒤 서초동 한 건물에 'J미디어'라는 위장 간판을 걸어놓고 남녀 회원들로부터 가입비 및 회비 등 명목으로 2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남성에게서 회비로 3개월에 10만원씩, 여성에게서 소개 알선료로 3만, 4만원씩 받은 것으로 검찰조사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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