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들의 축제 2002 부산아시안게임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대회 개막이 다가오면서 주경기장에는 개.폐회식 연습에 만전을 기하는가 하면 부산 시내 곳곳에 대회 개막을 알리는 포스터와 플래카드가 나붙는 등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18일 오후 6시 아시아드주 경기장에서 개폐회식 출연자 결의대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이날 행사에는 개폐회식에 출연하는 7천800여명이 참가해 장기자랑을 벌였고 안치환과 레이지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자들을 위로했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23일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1동 선수촌 개촌식이 열려 44개국 9천900여명의 각 국 선수와 임원들의 보금자리가 공개된다.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편성,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한국 선수단은 축구대표팀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등 종목별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마라톤의 이봉주, 탁구의 왕난(중국), 수영의 치후이(중국) 등 이번 대회를 빛낼 월드 스타의 면면도 아시아인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그러나 한편으로 개막식 입장권이 절반 정도밖에 팔리지 않았고경기 입장권 판매도 매우 부진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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