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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문제 남북의제 채택해야-관련단체-통일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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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단체들이 24일 정세현(丁世鉉) 통일부장관을 만나 "정부는 모든 (남북)협상에서 납북자 문제를 첫번째 의제로 삼을 것"을 요구했다.6·25전쟁이후 납북자 가족들의 모임인 납북자가족모임대표와 납북자가족협의회,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등 3개 단체 대표들은 이날 오후 정장관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새달 개최예정인 제8차 남북 장관급회담과 적십자회담 실무접촉에서 납북자문제를 주요의제로 거론해 달라고 덧붙였다.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정전후 납북인사들의 생사확인, 송환추진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은 "납치 피해자 명칭을 행불자, 이산가족으로 왜곡하지 말고 납치피해자라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과 납치자 수 및 생존자 명단을 공식 발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정장관은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전쟁시기 소식을 알 수 없게된 자들의 생사확인문제'를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의 일환으로 협의·해결하기로 처음 합의해 납북자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대북협의를 통해 이 문제해결에 노력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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