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낸시 여사는 25일 이제는 남편이 자신을 알아보는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낸시 여사는 이날 방영된 CBS방송과의 회견에서 레이건 전 대통령과의 삶이 슬프고 외로워졌다고 털어놓았다.
올해 91세인 레이건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앓아 지각 능력이 크게 감퇴돼 있는 상태다.
남편 병 구완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낸시 여사는 "바람직하기로는 함께 앉아 추억을 서로 교환할 때의 황금기"라고 말하고 "이 병의 가장 나쁜 점은 추억거리는 많지만 함께 나눌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