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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단 홈팀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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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선수단 본진이 26일 부산 해운대역에 도착할 예정인 한국선수단은 이미 수영과 체조 등 10개 종목 180여명의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전력을 최종 점검중이지만 조직위원회의 무성의한 대응으로 훈련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것.

선수들이 가장 큰 불편을 느끼는 것은 식사와 수송문제다.부산아시안게임은 44곳의 훈련장이 부산뿐만 아니라 창원, 울산, 양산 등지에 산재해 있지만 조직위는 도시락을 제공할 수 없고 식사는 선수식당에서만 가능하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훈련장이 창원인 사격 선수단의 경우는 점심식사를 위해 왕복 4시간을 길에서 낭비하지 않으려면 현지 식당에서 사 먹을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훈련장과 선수촌을 오가는 교통상황도 여의치 않다.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44개국 중 북한선수단에 한해서만 7대의 전용버스를 배정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고 한국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단은 무조건 셔틀버스를 타도록 했다.

지난 23일에는 수영과 체조선수들이 1시간 이상 길에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다 못해 택시를 타고 선수촌에 돌아오기도 했다.

요트의 경우는 대형 장비를 차량에 싣고 오가야 하는 형편이지만 선수촌에서 차량 통과증조차 발급하지 않고 있다.

한국선수단 관계자는 "조직위가 북한선수들에게 지나칠 정도로 특별 대우를 하고 있지만 정작 홈팀인 한국선수들은 기본적인 배려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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