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동국무역에 총 7천788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이 이뤄지게 된다.동국무역과 채권단은 27일 자산관리공사의 동의로 2천90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내용으로 하는 채무재조정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채권단이 이미 결의한 4천550억원의 전환사채 발행과 338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포함, 오는 2005년까지 총 7천788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이뤄진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무재조정과 함께 올해말까지였던 채권상환 유예기간을 오는 2005년말로 연장하고 소액주주에 대해 6.25대 1, 대주주에 대해 15대 1의 차등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동국무역 관계자는 "채무재조정으로 1조4천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6천300억원대로 줄이고 이자율을 종전의 8%(담보 채권 기준)에서 4.75%로 낮춰 이자 비용이 연간 69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줄게 돼 독자 회생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무역은 올해 8천400억원의 매출에 742억원의 영업이익, 400억원의 경상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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