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처음오는 손님인 북한 동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북한선수단 서포터스 소영재(36·부산 민락동)씨는 요즘 북한팀 응원준비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100여명의 북한 서포터스 가운데 소씨가 맡은 역할은 통일응원단 '아리랑'의 기획단장. 북한팀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찾아 힘찬 응원을 펼치게 된다.지난 7일 남북통일축구대회가 열렸을 때 부산대에 모여 예행연습을 겸해 목청껏 응원도 했었다.
소씨는 지금 가을운동회를 앞둔 소년처럼 한창 들떠 있다. 28일 북한과 홍콩의 축구 경기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첫 응원을 위해 전력을 쏟을 생각이다.
소씨는 "남북이 한 핏줄이라는 동족애로 북한 선수들을 대하면 이념의 장벽은 금방 허물어 질 것"이라며 "한민족으로 단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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