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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공원-"청소년 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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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시대정신을 살릴 수 있는 청소년 광장으로 만들자".

2003년 6월 완공 예정인 '2·28 기념공원'(가칭)의 활용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2·28 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 주최 '2·28 기념공원의 상징성과 활용방안'에 대한 학술회의가 2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2003년 6월 구 중앙초교 부지에 약 4천300여평 규모로 완공예정인 2·28민주기념공원의 활용 방안을 집중토의했다.

공원 기념조형물의 상징성과 도심내 소공원기능 확보, 청소년 문화공간 기능에 대해 논의된 이번 토론 참가자들은 특히 2·28 기념공원의 청소년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상점 대구YMCA 청소년연구소장은 "2·28 당시 주역이 청소년이었다는 점을 들어 오늘의 청소년들이 이 공간에서 자신을 표출할 수 있는 해방공간이 되도록 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소규모 공연시설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안미향 대구문화센터 '우리세상' 대표도 청소년들의 문화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맘놓고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상업적 행위를 벗어나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적 요구와 에너지를 수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만들 것을 주장했다.

한전기 팔공문화원장은"2·28 정신과 청년문화가 가지고 있는 도전과 실험 그리고 자유로움이 공원을 통해 확산돼야한다"고 말했다.홍종흠 2·28 민주포럼 대표는 "이번 학술제는 공원설립을 앞두고, 공원의 실제활용 방향에 대해 대구 시민과 지역 문화계인사들의 의견을수렴하는 자리"라고 의의를 밝혔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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