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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좌파 룰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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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실시된 브라질 대선에서 브라질노동당(PT)의 루이스 이냐시오 룰라 다 실바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1차 투표 당선 확정에 필요한 50%에 1% 포인트 정도 모자란 4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브라질 최대 글로보 TV 방송은 이날 당초보다 두시간 늦은 오후 7시(한국시간 7일 오전 7시) 투표가 마감된 직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이보페(Ibope)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룰라 후보가 49%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집권 연립여당 중 하나인 사회민주당(PSDB)의 조제 세하 후보는 20%의 득표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사회당(PSB) 소속의 안토니 가로징요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17%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사회민중당(PPS)의 시로 고메스 후보는 13%를 기록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전국 360개 도시에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1%이다.브라질 헌정사상 처음으로 '좌파 대통령'의 탄생이 예상되는 브라질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투표는 이날 당초보다 두시간 늦게 마감됐다.

처음으로 자동 투.개표 방식이 도입된 이번 대선의 집계결과는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면 90% 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론조사에서 최고의 지지율을 유지해온 룰라 후보는 이날 상 파울루의 외곽 산업지구인 상 베르나르두 두 캄푸 투표소에서 퇴임한 금속노동자들부터 전달받은 브라질 국기를 들고 지지자들과 함께 투표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오는 27일 2차 결선투표가 실시된다.한편 1억1천500만명의 브라질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임기 4년의 대통령을 비롯해 주지사 27명과 연방 상원의원 54명, 연방 하원의원 513명, 지방의원 1천59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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