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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 국제 워크숍 울산서 국내 첫 열린다

귀신고래 국제 워크숍이 한국에서는 처음 울산에서 열린다.국제포경위원회(IWC) 산하 과학위원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회의장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각국의 귀신고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연다.

울산 워크숍은 지난 5월 일본에서 개최된 국제포경위원회 회의시 산하 과학워원회가 워크숍을 귀신고래 분포지역에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다.워크숍에는 한국 10명과 미국·일본·러시아 각 5명, 캐나다 4명 등 45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귀신고래 자원상태와 조사수역 확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깊이있는 토론을 벌인다.

귀신고래는 평균 몸길이 14m, 체중 500㎏ 정도로 울산 장생포 앞바다 등 동해안 일원에 서식해 지난 1962년 울산 극경회유해면이란 이름으로 천연기념물제126호로 지정했다.울산시는 제58차 국제포경위원회 총회 유치를 희망하는 만큼 이번 워크숍의 성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문경 농업현대화 사업 행자부 모범사례 선정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2회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서 문경시가 독자 추진한 문경농업현대화 사업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오는 22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 및 올림픽공원에 전시될 문경농업현대화사업은 중앙정부의 획일적인 농정시책에서 탈피,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고지식·고부가·친환경 농업을 이룩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지난 98년부터 실시한 사업은 지금까지 1천255농가에 3년간 무이자자금 186억9천만원을 지원, 낙후된 문경농업을 몇단계 뛰어 넘어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그동안의 생산분야 지원에서 가공·수출·농산물 브랜드화와 인터넷 원격사육 등 기술분야에까지 확대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경주서 월명재 행사 열려

매년 음력 9월 보름날 봉행하는 제10회 월명재가 일요일인 20일 오후7시 첨성대옆 문화예술의 광장에서 성대하게 실시됐다.경주 문화축제 위원회가 주관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는 월명재는 신라 경덕왕때 피리를 잘 불고 글 잘 짓는 덕망높은 스님중 월명선사를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이다.

성덕대왕 신종이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혼불점화·육법공양·대금 연주·헌무·헌악에 이어 등불과 함께 달빛밟기·등불기원·어울마당·풍물놀이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해마다 월명재 행사때만 되면 경주시민들을 비롯, 인근 포항·영천·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예술인과 불자들이 참여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모범업소 쓰레기봉투 지원

경산시는 서비스 향상과 물가안정 등에 동참한 모범업소 78개소를 선정, 인센티브로 50ℓ 쓰레기봉투 3천744매를 지원했다.

◈군위 오이품질 향상교육

군위군은 18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지역특산물인 오이 품질향상 기술교육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이날 교육에 성창근(충북대 식품공학과)박사를 강사로 초빙했으며,교육에 참석한 시설채소 재배농가 130여명은 시설채소 연작재배시 상품성과 생산량 저하의 문제점과 토양선충 친환경 방제요령 등에 대한 기술을 습득했다.

군은 과채류 재배농가에 에너지절약을 위한 보온덮개 커튼·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인방제기·연작장애로 문제가 되고있는 토양선충 방제 등에 예산지원을 집중지원,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한편 군내 300여 농가는 시설하우스 100ha에서 지역특산물인 청정오이를 연간 1만1천여t을 생산하고 있다.

군위·정창구기자 j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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