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유와 방종 구분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찰관으로 파출소에 근무하다보면 주민들이 잘못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다. 물론 일부이겠지만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 그 예다. 술에 취해 마을을 배회하며 고성방가를 한 주취자에게 경범 단속을 하노라면, "자유민주국가에서 내가 내 맘대로 하는데 누가 뭐라 그러느냐"는 식의 대책없는 변명들을 늘어놓곤 한다.

꼭 월드컵,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적인 행사가 아니더라도 자유의 분명한 뜻을 알고 실천할 때다. 자유의 사전적 의미는 '법률의 범위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제는 꼭 법률의 범위를 생각하지 않더라도 나보다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공중도덕차원에서 자유를 생각할 때다.

이웃 일본의 경우에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탈 때 80%이상이 휴대전화 전원을 끈다고 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지하철 내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지 못한다는 법률은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이런 시민의식들이 모여 국민성을 만들어간다.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자유는 이미 방종인 것이다. 남의 자유가 지켜질 수 있을 때 진정 나의 자유도 찾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성도(인터넷 투고)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자윤리위원회에 49억여원을 신고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8억8천807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아파트와 예금의 증가가 주...
정부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하고 대규모 추경을 포함한 경제 전시 상황을 선언했다. 27일...
필리핀에서 복역하던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한국으로 송환되었고, 그는 수갑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결국 수갑을...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