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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나이지리아 소재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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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최고경영자 서밋(APEC CEO SUMMIT)'에서 연설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오늘 밤, 국군통수권자로서 나의 지시에 따라 미국은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IS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강력하고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며 "전쟁부(국방부)는 오직 미국만이 할 수 있는 수많은 완벽한 타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은 주로 무고한 기독교인들을 표적 삼아 잔혹하게 살해해 왔다"며 "나는 이 테러리스트들에게 기독교인 학살을 멈추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그 대가가 치러졌다. 나의 리더십 아래, 미국은 급진적 이슬람 테러리즘이 번성하도록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전한다. 여기에는 죽은 테러리스트들도 포함된다"며 "만약 기독교인 학살이 계속된다면 더 많은 테러리스트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세계연감 자료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인구의 53.5%는 무슬림, 45.9%는 기독교인이다. 보코하람 등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수십 년간 교회를 공격하고 기독교도 어린이를 납치해 왔다. 2009년 이후에만 이로 인해 4만 명 이상이 숨지고 200만 명 이상이 피란을 떠났다. 올해 10월 21일에는 나이지리아 북중부 니제르주의 한 기숙학교에서 학생 303명과 교사 12명이 납치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31일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기독교인에 대한 집단학살(제노사이드)을 저지르고 있다며 나이지리아를 종교 자유 침해 우려가 심각한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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