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사하는 버스기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며칠전 아침 출근시간에 한국관 앞에서 시내방향으로 향하는 724번 버스(대구70자 1969)에 오르는 순간 기사분이 "어서 오세요"라고 인사를 해 나는 얼른 "예"라고만 답했다. 버스를 탈 때 먼저 인사하는 기사분이 거의 없었기에 그때 난 잠시 당황했었다.

깨끗한 복장에 명찰까지 단 그 기사분은 타고 내리는 손님 모두에게 "어서 오세요" "안녕히 가십시오" "좋은 하루 되세요"라고 인사를 했고 정류장마다 안내도 해 줬다.

버스를 타고 있는 동안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그 기사분이 인사했을 때 내가 왜 좀 더 큰 목소리로 답례하지 못했는가 후회도 된다. 다시 또 그 친절한 기사분이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싶고, 그분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빈다.

이상전(대구시 범어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