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원서접수는 현장에서 해야 제 맛'.
대부분 대학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인터넷 접수를 실시했지만 인터넷 접수 비중은 전체의 30%에도 못미쳐 N세대도 인터넷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터넷 접수를 처음 도입한 경북대의 경우 전체 지원자 8천868명 가운데 9.5%인 844명이 인터넷으로 지원했다. 영남대도 전체 2만1천41명의 21.8%인 4천596명이 인터넷으로 원서를 제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인터넷 접수를 실시한 계명대와 대구대는 전체 지원자의 25.2%, 24.4%가 인터넷으로 접수, 지난해보다는 비중이 높아졌지만 학교측의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컴퓨터에 능숙한 N세대들이 인터넷 접수를 꺼린 가장 큰 이유는 점수하락에 따른 불안으로 인한 막판 눈치작전이 불가능했기 때문. 대다수 대학들은 지원자가 폭증, 서버용량 초과로 전산망이 불통되는 불상사를 막기위해 인터넷 접수를 원서접수 마감 전날인 12일에 끝냈다. 이에 따라 소신지원을 한 수험생들만 인터넷으로 원서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심리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대학 입시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인터넷으로도 접수증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장만큼 실감이 안난다는 이유다.
계명대 조동제(49) 입학과장은 "분위기 파악을 위해 창구접수를 했다는 수험생이 많았다"며 "일부 대학에서 나타난 시스템 불안정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야 인터넷 접수가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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