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개관3돌 칠곡군 종합복지회관 지역문화 산실 자리매김

칠곡군 종합복지회관이 개관 3년만인 올해 이용자수가 무려 13만명에 달해 지역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복지회관은 금년도에는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106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6만2천80명이 수강을 했다.

노인들을 위한 건강교실과 체육활동에는 1만9천여 노인들이 참여했고 각종 예술문화공연 무료영화 상영 등도 50여회에 걸쳐 이뤄져 많은 군민들이 찾았다.올해 교육생중 한식 및 일식조리사 제과기능사 등 자격증을 따낸 이후 각종 경연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 등 수상자도 32명이나 배출했다. 노인들도 정보화교육 수료생중 상당수가 실버정보검색대회 인터넷정보검색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장수대학 노인들은 스포츠댄스와 고전무용 사물놀이 기공체조 한글 산수 등 교육을 통해 자기개발은 물론, 삶의 의욕을 되찾는 계기도 마련했다. 복지회관이 매월한차례씩 갖는 여성 수요영화제는 여성의 눈을 통해 새로운 영화보기를 시도하고 영화가 끝난 후에는 전문가들을 초빙해 토론을 하면서 영화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들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여성 교육 수료생들은 자체적으로 밑반찬 지원, 이.미용, 김장 등 재가복지봉사센터를 운영하면서 무의탁 노인들을 돕고 있다.김원석 관장은"칠곡군은 도.농 복합형 도시인 만큼,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자긍심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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