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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왜 홀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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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품으로 문화상품권 1만원권 2장을 받았다.

좋은 기분으로 여섯살 난 아이의 문제집이랑 문구 등을 구입하려고 대구 중심가 한 서점을 찾았다.

문제집 세권을 고르니 1만1천940원이 나왔다.

그래서 상품권 두장을 내미니 장당 80% 이상을 사용해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면서 만원은 상품권을 받고 나머지는 현금을 달라고 해 지급했다.

또 지하 문구 매장에 가서 다이어리를 구입하려고 상품권을 내미니 구입가가 80% 이상되어야 이 상품권을 쓸 수 있다고 하면서 또 현금을 요구했다.

게다가 상품권으로 계산하면 할인혜택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결국 만원권 한장은 쓰지 못하고 그냥 왔다.

만원짜리 상품권의 경우 구입하는 물건값이 8천원 이하가 되면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인데 상품권을 쓰자고 계획에도 없는 걸 살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상품권은 현금과 동일한 기능을 하며 현금과 교환이 되지는 않지만 액면가의 80% 이상 사용할 경우 그 잔액도 돌려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대구 중심가의 서점은 무슨 근거로 액면 금액의 80%가 넘지 않는다고 상품권 수령을 거부하는지 모르겠다.

이정경(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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