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값이 또 오른다.
하이트맥주는 수입맥아 가격 및 제조경비 상승으로 자사 맥주 출고가를 병과 캔 제품은 각각 6.1%, 생맥주 제품은 7.2% 인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하이트 병맥주 500㎖는 957원에서 1천15원으로, 캔맥주 355㎖는 1천34원에서 1천97원으로, 생맥주 20ℓ는 2만3천996원에서 2만5천724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 회사 맥주제품 가격은 지난 2000년에 4.98%, 2001년에 4.01% 올라 이번 인상까지 포함하면 최근 3년간 15.85%가 오른 셈이다.
이 회상 유경종 홍보차장은 "지난해 수입 맥아 시세가 23% 가량 올라 10% 가까운 가격인상 요인이 생겼다"면서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인상폭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한편 OB맥주도 오는 20일께 가격을 올린다는 방침으로 적정 인상폭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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