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예술단의 올해 공연은 시향과 오페라단의 신년음악회로 시작된다.
대구시향은 24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박탕 조르다니아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씨의 협연으로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 사랑과 죽음',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 64',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9번 내림마장조 작품 70',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씨는 줄리어드 음악학교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한국일보, 월간음악, 음악저널 콩쿠르 등에 입상했고 줄리어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4세때 뉴욕 링컨 센터 폴 리사이틀 홀에서 독주회를 가졌으며 줄리어드 오케스트라, 뉴 암스테르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오페라단은 23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8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소프라노 구은희 김영숙 이명자 김혜경 류진교 윤현숙, 메조 소프라노 조미련 김민정, 테너 김희윤 박범철 김형국 임제진 백용진, 카운터 테너 이철수, 바리톤 김태진 임익선 문학봉 박영국, 베이스 홍순포씨 등이 출연, 독창과 2중창, 4중창, 6중창 무대를 만들며 원로 성악가인 소프라노 박말순(영남대 교수), 바리톤 남세진(전 대구교대 교수)씨가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연주한다.
또 오페라단 정기공연에 출연했던 60여명의 성악가들은 솔리스트 앙상블을 구성, 장영목(전 계명대 교수)씨의 지휘로 합창곡을 연주한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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