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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헌 회장 출금, 김윤규.엄낙용씨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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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 대북지원 의혹' 관련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24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에 이어 김윤규 현대아산사장과 엄낙용 전 산업은행총재에 대한 출국금지를 검토중이다.

이와관련, 검찰 수사 관계자는 "정몽헌 회장외에 김윤규 사장과 엄낙용 전 총재에 대한 출금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윤규 사장이 2000년 6월 당시 현대건설 사장으로 현대의 대북사업을 전담, 북한과의 자금거래 내용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앞서 사전대비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 전 총재는 지난해 10월 금융감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충식 전 현대상선사장이 '우리가 쓴 돈이 아니어서 갚을 수 없다'고 했다", "이근영 당시 산은총재가 '상부의 지시여서 어쩔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 의혹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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