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캠퍼스 산책

▨올해로 4년째 '자율전공제'를 실시하고 있는 경북대는 최근 2학년 학과배정 결과 지난해 97%에 이어 올해도 98%의 학생들이 1지망 학과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1지망 학과에 진학한 학생은 신청자 618명 중 604명으로 인문사회 자율전공 253명의 경우 전체 23개 학과 중 11개학과에 진학을 희망했으며 특히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법학부가 선호도가 높았다.

또 자연과학 자율전공 365명의 경우 지난해에는 컴퓨터공학과, 유전공학과가 초과지원했지만 올해는 모두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진학했다.

경북대는 사회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인력배출을 위해 학과별 정원의 50%를 수용할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는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첫 인상과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에 총장서한을 게시한데 이어 30일 합격증 교부때 총장서한을 함께 넣는 등 대학 발전상을 소개하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또 합격자들에게 설을 앞두고 '즐거운 설 맞으시고 대구대에서 만납시다'는 총장명의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도 보낼 예정.

특히 법과대의 경우 27일 합격자들을 학교로 초청해 대구대 법과대 출신 설창환 변호사의 진로안내와 특강, 법학과 교과과정 소개 행사를 가졌다.

▨영남대가 국제통상학부에 설치한 TI(Trade Incubator)사업단(단장 여택동 교수)의 무역실무 과정 수강생이 올해 전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실무 과정 제1기 수료생 27명 중 교환 학생 및 해외연수 학생을 제외한 13명 전원이 금융결제원을 비롯, 무역회사와 은행 등에 취업했다.

이같은 성과는 'TI 사업단'이 국내 30여개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수출 아이템 및 업체 선정, 바이어 발굴, 제품소개서 및 샘플 발송, 실무 협상 등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의대는 최근 실시된 제67회 의사국가고시에 39명이 응시해 37명이 합격했다.

비교적 문제가 어려웠던 이번 시험에서 95%의 합격률로 지역 의과대학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인 것은 통합교육방식을 도입, 신체 장기 및 질병별로 이해와 흥미를 유발하는 효과적인 문제중심의 학습을 시행해 그동안 의사국가고시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1991년 의과대학을 신설한 대구가톨릭대는 1996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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