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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건 촬영장 무인시대로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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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태조 왕건' 촬영장이 고려사 제3탄으로 제작중인 '무인시대'를 계기로 '태조 왕건' 신드롬을 이을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2000년 4월 '태조 왕건' 방영으로 연간 관광객 50만명에서 200만명 이상으로 늘린 이후 제2탄 '제국의 아침'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그리 끌지 못하면서 촬영장을 찾는 관광객도 줄어드는 추세가 역력했다.

그러나 이번 '무인시대' 방영을 계기로 '태조 왕건'때의 인기와 관심을 되찾아 문경새재가 다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뜰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오는 2월8일 첫 방영 예정으로 강추위를 녹이면서 촬영장을 달구고 있는 '무인시대' 출연진은 태조왕건 '견훤'역의 서인석이 주인공격인 이의방으로, 정중부 역에는 김흥기, 이의민 역에 이덕화 등이 열연하고 있다.

KBS에서는 당시 시대상황을 사실감 있게 재연해내기 위해 사상 최대의 제작비를 투입, 문경새재 메인촬영장과 충북 제천 등지의 오픈세트장은 물론 전국 각지를 돌며 촬영함으로써 장대한 스케일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각오라는 것이다.

연인원 기준 출연 연기자수도 드라마 사상 최다에 이르고, 고증을 통해 준비한 의상은 120여종 300여벌에 이른다고 전한다.

한편 KBS는 '무인시대'가 끝나면 삼별초 항쟁시대와 고려의 마지막 왕인 공민왕 시대를 각각 다뤄 10년간 대기획의 고려사 재조명을 마감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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