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이들을 둔 학부모다. 사교육비가 만만치 않은 요즈음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기적성 교실을 잘 활용하고 있어 두 아이의 교육비를 많이 줄이고 있다. 선생님들도 열심히 지도하고 집으로 자주 전화도 주고 해서 학원보다 더 믿음이 가는데 얼마 전 선생님으로부터 걱정스런 말씀을 전해 들었다.
학교에서 교사 휴게실을 만들고 또 반별로 40여명의 아동 수를 조금씩 줄이다 보니 자동적으로 반을 늘려야 하는 바람에 교실이 부족해져 특기적성교실을 운영할 교실이 없고 교실을 빌려주실 선생님도 잘 안 계시고해서 폐강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의 말을 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방과후 특기적성교실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학교측이 특기적성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실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기적성 교육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는 만큼 보다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게 교육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돈은 마귀, 절대 넘어가지마…난 치열히 관리" 예비공무원들에 조언
尹 강제구인 불발…특검 "수용실 나가기 거부, 내일 오후 재시도"
李 대통령 "韓 독재정권 억압딛고 민주주의 쟁취"…세계정치학회 개막식 연설
정동영 "북한은 우리의 '주적' 아닌 '위협'"
강선우, 임금체불로 두차례 진정…국힘 "자진 사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