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4일 입춘(立春)을 시작으로 '봄맞이 마케팅'에 들어갔다.
백화점은 설대목이 끝나자마자 봄단장을 본격화하며 손님맞이에 나섰고 패션몰, 대형소매점 등도 매장에 봄상품을 늘리며 고객잡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동아.대구백화점의 경우 개점을 앞둔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겨냥, 기세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봄 신상품을 카드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0%를 할인해주는 등 공세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동아백화점은 13일까지 봄맞이 경품행사와 봄상품 특별할인전, 신학기 용품전 및 졸업.입학상품전 등 푸짐한 봄맞이 마케팅을 펼친다. 동백은 전 점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응모권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신춘대길 경품대축제'를 갖는다.
100만원권 동아상품권 삼성홈씨어터 삼성 디지털캠코더 LG트롬 세탁기 등을 증정하는 '신춘베스트 경품', 30만원권 상품권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삼성디지털카메라 아이와미니콤포넌트를 제공하는 '새출발 축하경품'과 함께 대구 FC시민주 공모청약권 영화초대권 식사권 등도 제공한다.
또 리앙 인기상품전(본점, 9일까지), 임페리얼 골프웨어 특가전(수성점, 10일까지), 남성의류 종합전(동아쇼핑, 5일까지), 오일릴리 키즈 나이키키즈 특별전(본점, 10까지) 등 영캐주얼 성인남녀 스포츠 아동의류 등을 위주로 봄의류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동아쇼핑, 본점, 수성점 특설매장에서 2월말까지 교복.학용품전과 졸업.입학선물 상품전도 병행한다. 대구백화점은 영캐주얼을 비롯해 여성의류 70%를 봄 신상품으로 교체한데 이어 이달 중순쯤이면 매장 전체가 봄상품으로 바뀔 예정이다.
13일까지 '겨울속의 봄신상품 제안전'을 갖는 대백은 본점과 대백프라자에서 100명에게 봄상품 50만원 구매권을 증정한다. '봄신상품 제안'표시가 있는 매장전시 의류가운데 원하는 브랜드를 적어 응모하면 추첨으로 100명에게 해당브랜드 50만원 구매권을 준다.
대백프라자 2층에서는 5일부터 10일까지 유명디자이너 '쎌리나 윤'봄상품 공개전을 열고 원피스(10만5천원부터), 투피스(14만4천원부터), 버버리(27만4천원부터)를 특별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본점 신관 2층에서는 8일까지 캐주얼 인기브랜드 봄상품전을 진행,NII 옵트 지피지기를 1만~3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대백프라자에서는 6일까지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케사랑파사랑'메이크업쇼, 7~9일 '크리니크'메이크업쇼를 열고 8층 특설매장에서는 9일까지 양캐릭터 양말, 양피 핸드백, 양가죽 재킷, 양모 이불 등을 모아 '양패션 특집'을 갖는다.
모다아울렛, 패션몰 스펙트럼, 엑슨밀라노, E마트, 홈플러스도 신학기 용품전, 졸업 및 입학선물전 등 다양한 봄맞이 마케팅을 갖고 패션잡화 캐주얼의류 숙녀정장 학용품을 할인판매한다.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돈은 마귀, 절대 넘어가지마…난 치열히 관리" 예비공무원들에 조언
尹 강제구인 불발…특검 "수용실 나가기 거부, 내일 오후 재시도"
李 대통령 "韓 독재정권 억압딛고 민주주의 쟁취"…세계정치학회 개막식 연설
정동영 "북한은 우리의 '주적' 아닌 '위협'"
강선우, 임금체불로 두차례 진정…국힘 "자진 사퇴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