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21.갤러리아)이 무명의 설움을 딛고 제11회 발틱컵국제사격대회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지연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덴마크 아르후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공기소총에서 1, 2, 3차 대회를 모두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고 갤러리아사격단이 3일 현지에서 알려왔다.
충주여상 2학년 때 팀이 해체되면서 시련을 겪었던 서지연은 나홀로 훈련을 실시하고 각종 시도체육대회에 개인자격으로 참가하는 등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경기력을 향상시켜온 선수.
그러나 서지연은 지난해 8월 갤러리아팀이 청주에서 훈련을 실시할 때 송희성 감독의 눈에 띄게 됐고 같은해 11월 입단 테스트를 통해 팀에 합류하면서 실력을 부쩍 향상시켰다.
한편 2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사격요정' 강초현(21)은 아쉽게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쳤고 김형미(20)와 강민주(19)도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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