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대구TG 통행료징수 오류 말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일 새벽 1시30분~3시 사이 화원 방향 서대구영업소 통행료 징수 시스템에 오류를 일으켜 화물차 111대가 심야 할인을 받지 못하고 36만여원의 통행료를 더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 교통 혼잡을 덜기 위해 새벽 0~6시 사이 통행하는 10t 이상 화물차 통행료를 50% 할인 해 주고 있으나 이날 시스템 오류로 할인 요금이 적용되지 않은 것. 이때문에 운전자들과의 요금 시비가 벌어져 화물차가 2개 차로 100여m에 걸쳐 정체되는 등 톨게이트 일대에 큰 혼잡이 빚어졌다.

15t 화물차 운전자 김정용(59·서울 휘정동)씨는 "운전자들과의 요금 시비가 크게 벌어졌는데도 나와 보는 영업소 직원은 한 명도 없었다"며 "통행료를 4천500원 더 낸 것보다 영업소측의 무책임한 태도에 더 화가 났다"고 말했다.

영업소 측은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시스템 오류를 바로 잡았으나 오류 발생의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또 영업소 측은 "기계 잘못때문"이라고 했으나 도로공사 경북본부는 "직원 잘못때문"이라고 말했다.

서대구영업소 관계자는 "출구 카메라에 찍힌 차량번호를 확인해 할인요금을 적용받지 못한 화물차 차주 계좌로 더 받은 돈을 반환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