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하이라이트-일요일(9일)

○..특별 기획-이제는 말할 수 있다 (MBC 밤 11시5분)='섹스 동맹-기지촌'편. 미군범죄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2년 윤금이 살인 사건 때부터였다.

윤금이는 미군에게 엽기적인 살인을 당했다.

사실 이 사건 전에도 많은 기지촌 여인들이 윤금이 못지 않은 변태적인 방법으로 미군에 의해 살해 당하고 유린당해 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기지촌 여성이라는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간으로서 보호받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마저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기지촌 여성들은 불평등한 한미관계에서 태어난 불행한 사생아들인 것이다.

박정희 정권 때부터 묵인되어 온 기지촌의 상황을 살펴본다.

○..기쁜소식 (MBC 오전 8시 50분)=진경이 승희의 약혼자인 기영을 자신의 애인이라며 소개하자 승희는 기분이 언짢아진다.

승희는 진경에게 남자친구와 곧 헤어질 것이라고 팀원들 앞에서 말한다.

필립은 여섯 살이나 많은 실비아와 결혼 한다고 하다가 어머니 국희에게 쫓겨 누나의 코트를 입고 도망 나온다.

필립은 진경과 만나게 되고 진경은 필립에게 새옷을 사 입힌다.

둘은 스티커사진을 찍고 게임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진경의 복귀에 승희는 어떻게든 진경을 이기기 위해 방송준비를 철저히 한다.

그러나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진경의 프로그램에서 승희는 실수를 한다.

○..저 푸른 초원위에 (KBS2 오후 7시50분)=태웅과 연호는 레코드 가게 앞에서 우연히 만난다.

연호는 태웅이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인지를 묻는다.

태웅의 표정에서 자신을 좋아하고 있음을 안 연호는 곧 약혼하는 자신을 좋아하지 말라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

태웅은 좋아할 뿐 바라는 것은 없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연호는 태웅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승민과의 결혼을 서두르겠다고 말하고 몸살로 앓아눕는다.

태만은 형이 애란 때문에 고민하는 줄 알고 애란을 찾아간다.

태양이가 상한 우유를 먹고 식중독에 걸리고 태웅은 급히 연호에게 전화를 한다.

○..드라마 시티 (KBS2 밤 10시)='순결한 그녀' 편. 진섭은 어린시절 어머니의 가출로 아버지의 구타와 학대를 받으며 자란다.

그후 진섭은 여성의 순결에 집착하고 여성에 대한 이중적인 판단기준을 가지게 된다.

진섭은 동거했던 잡지사 기자 미란이 결혼을 요구하자 순결하지 않다며 떠나 버린다.

사촌형의 소개로 작가 지망생 다혜를 만난 진섭은 이제껏 만나왔던 여자들과는 다른 여자라 생각한다.

다혜를 사랑하게된 진섭은 그녀의 마음을 얻기위해 노력한다.

미란은 취재차 들른 룸살롱에서 일하고 있던 다혜를 발견하고 고민 끝에 진섭에게 말한다.

○..흐르는 강물처럼 (TBC 오후 8시45분)=동희와 지헌이 들어오지 않자 상희는 석주를 깨우고 난리다.

동희는 친엄마와 함께 있었다며 엄마와 함께 살겠다고 한다.

지헌은 아버지와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다 풀어놓는다.

상희엄마는 상희와 동희에게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한다.

상희는 엄마를 용서한다.

지헌은 동희에게 함께 캐나다로 가서 살자며 서류를 보여주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다.

소라는 외국으로 떠난다고 해결되는 것이 없다고 한다.

결국 동희는 엄마 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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