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테마관광지 조성사업이 총규모 252억원으로 오는 2007년까지 추진된다.
고령군은 이 사업을 경주의 신라문화권과 안동의 유교문화권에 이은 가야문화권 개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우선 기본적인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의 기본계획은 이달들어 용역회사로부터 납품받아 고령군이 심의를 끝내고 사업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지는 고령읍 지산리 지역을 포함한 계곡일대 14만여㎡(4만3천800여평)이며 사유지가 40필지 9만2천여 ㎡, 지역대대를 포함한 국유재산이 5만2천여㎡이며 85%의 부지매입 진척을 보이고 있다.
주요시설은 △분수대를 갖춘 휴식공간 △가야산성(가야시대 산성 재현과 누각설치) △우륵정(선상카페 및 육각정자 조성) △시간열차(거꾸로가는 역내 관광열차) △흙 내음 쇠소리 터( 토기와 철기문화의 체험공간) △테마 1관(3D 또는 4D 입체영화 등 고령의 비젼을 영상화) △테마 2관(양전동 암각화와 개경포 등 영상 연출) △테마 3관(대가야전쟁사 및 대외교류, 우주와 동굴을 날아다니며 흥미를 유발하는 시설) △용유마당(악성우륵과 가실왕의 위업 재현) △가라 맛마을(지역특산품과 음식을 판매하는 장터) △가야촌(가족과 소규모단체의 한국전통 숙박시설 15동) 이며 이외에도 고분전망대, 숯불가마터, 야외스파(풀장) 등으로 체험관광이 가능한 시설로 갖추게된다.
이 사업은 주변 왕릉전시관(2001년개관)과 역사관(내년 준공), 고분군 관광로 조성사업, 지맥잇기사업 등과 어울려 종합적인 테마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책사업으로 승인나지 않을 경우 예산의 대부분을 도, 군비로 충당해야 해 원만한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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