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의원들의 상당수가 차기 당권 및 대권 후보로 강재섭 대구시지부장〈사진〉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시사주간지인 '일요신문'이 지난 7일과 8일 이틀동안 한나라당 대의원 500여명을 상대로 한 전화면접 방식의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대의원들은 차기 당 대표감으로 강 시지부장(20.6%)을 가장 선호했고 다음으로 최병렬 의원(19.8%), 서청원 전 대표(19.0%), 김덕룡 의원(12.6%), 이부영 의원(4.6%) 순으로 꼽았다.
특히 차기 대선후보감을 묻는 항목에서 강 시지부장은 20.2%를 차지, 7.8%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큰 격차를 보였다.
손 지사 다음으로는 김덕룡(5.4%).박근혜(5.4%).홍사덕(5.2%).서청원(5.0%).최병렬(3.4%) 의원 순이었다.
강 시지부장측 관계자는 "당 대의원들이 차기 당권.대권 후보로 강 의원을 가장 선호한다는 것은 '포스트 창' 역할을 해달라는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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