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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후 위장 12년형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내주)는 12일 아내를 살해해 사체를 유기한 뒤 뺑소니 교통사고로 위장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류모(31)씨에 대해 징역 12년, 공범인 류씨의 6촌(31)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죄 수법이 극악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류씨는 지난해 8월 말 수성구 만촌동 골목길에서 아내와 교회 문제 등으로 다투다 목졸라 살해한 뒤 택시기사인 6촌을 불러 인근 주택가에 사체를 버리고는 택시로 치어 뺑소니 교통사고로 위장하려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미군기지 침입 反美시위 집유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내주)는 12일 국가보안법 등 위반죄로 기소된 경북대생 이모(24) 김모(27)씨에게 각각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4일 낮 12시쯤 대구 미군기지인 캠프헨리에 침입, 60m 높이의 물탱크탑 위에 올라가 미군 철수, 불공정 SOFA 개정 등을 요구하며 2시간 동안 시위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됐었다.

*변사 사장 자살가능성 추정

지난 11일 자신의 섬유공장 사무실에서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윤모(41.대구 용산동)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2일 경북대 법의학팀에 의뢰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식도가 약품에 의해 변질된 것을 밝혀내고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대구달서경찰서 관계자는 "부검 결과와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약병 등으로 미뤄볼 때 숨진 윤씨가 독성 높은 약품을 마시고 고통을 못이겨 자신의 몸을 흉기와 공구 등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과 직원들은 윤씨가 최근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3억5천여만원의 부채 문제로 고민해 왔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졸업식후 친구폭행 입건

대구 달서경찰서는 13일 최모(16.ㅅ여중 졸업) 손모(16.ㅅ여중 중퇴)양 등 2명을 입건했다.

이들은 12일 학교 졸업식이 끝난 뒤 같은 졸업생 도모(16)양을 인근 주점 화장실로 끌고가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최양은 "도양이 나와 다툰 일을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해 졸업식 후 친구와 함께 손봐 주려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16개월 영아 호흡곤란 사망

12일 오후 2시쯤 대구 대현동 심모(35)씨 집에서 생후 16개월 된 심씨의 아들이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유족들은 숨진 아기가 열흘쯤 전부터 감기 치료를 받아 왔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카드훔쳐 옷구입 영장

대구 남부경찰서는 13일 이모(25.여.식당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일주일 전에 알게 된 유모(26.전남 화순)씨의 신용카드를 훔쳐 옷 구입비로 16만원을 쓴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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