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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포동2호 엔진점화실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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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미국 서부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 1만km 이상, 탄두 중량 수백kg에 달하는 3단계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엔진 점화 실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방정보처(DIA)가 12일 밝혔다.

14일 영국 더타임스는 이같은 소식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 직후에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잇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웰 제코비 미DIA 처장은 미상원 관련 위원회 증언을 통해 이같이 증언했다.

제코비 처장은 3단계 대포동 2호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하와이, 알래스카는 물론 미서부해안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 미사일은 발사시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혀 미사일의 실제 성능은 미지수로 남아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지난달 초 북한 북동부 해안의 한 미사일 시험발사장에서 사람들과 차량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시 엔진 실험은 실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지 테닛 미 중앙정보국(CIA)국장은 북한이 미국 서부 해안을 공격할 수 있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테닛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이 미국 서부 해안을 공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또 테닛 국장은 "북한은 현재 1~2기의 플루토늄 핵폭탄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고위 관리인 이광혁은 13일 평양에서 AFP통신과 한 회견에서 "만일 자위 차원의 대응 조치가 필요한 경우 전세계의 모든 미군과 부대에 대한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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