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곡수매가 인하 철회촉구 잇따라

문경시의회(의장 추정호)는 14일 제69회 임시회에서 어려운 농촌실정을 외면한 추곡수매가 2% 인하방침은 생명산업이자 안보산업인 쌀농업의 근간을 말살시키는 처사라며 이의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의회는 아울러 농업인의 소득이 보장되는 가격결정과 함께 수매량을 늘일 것, 쌀생산조정제를 보완하고 쌀 소비대책을 적극 강구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의성군의회(의장 박병태)는 15일 제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추곡수매가 인하 방침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등에 발송했다.

의성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정부는 추곡수매가 2% 인하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쌀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국가 전략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회는 세계적 농업대국 칠레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거부하고 사상초유의 추곡수매가 인하 정부안 부결 △중국산 마늘 및 국내산 마늘 비축분에 대한 방출계획 전면 취소 △도하개발아젠다 농업협상과 2004년 쌀 재협상에 임하는 가이드라인 제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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