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는 이르면 오는 4월부터 '3단계 긴급구조 시스템' 구축 작업을 시작키로 했다.
내년까지 91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것.
이 시스템은 119 상황실에 의존하는 현재의 긴급구조 시스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현장 영상 전송 시스템 △재난 감시 시스템 △화재진압 시뮬레이션 시스템 등을 갖추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장영상 전송 시스템은 소방관.소방차에 영상 장치를 장착해 구조 현장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소방본부.소방서 등에 전송, 지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인명 구조 등에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화재 진압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소방관들이 평소에 건물별.구조별 소방 기술을 축적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상황을 가상 연출해 실제 구조 현장에서 신속히 불을 끄고 인명을 구할 수 있게 소방관들의 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려는데 가동 목적이 있다.
재난감시 시스템은 대형 사고가 예상되는 지역에 카메라를 배치, 360도 회전하며 화재 등 주변 재난을 실시간으로 감시토록 하는 것이다.
서울.부산 등에 일부 도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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