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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서 잇단 방화 지하철 모방범죄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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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효목동 ㄷ아파트단지(전체 6동)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 사건이 이틀에 걸쳐 3건이나 발생했다.

10여건의 차량 연쇄 방화사건이 났던 동구 지역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지자 주민들이 지하철 방화 모방 사건이 아닌가 하며 불안에 떨고 있다.

20일 낮 12시30분쯤 이 아파트 101동 5층 복도에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나 유모차와 옆에 있던 자전거가 탔다.

또 5층 복도 벽면과 천장 주변이 심하게 훼손됐고 주변 배전함 등 전기설비가 타 24가구의 전기 공급이 오후 내내 중단됐다.

아파트 안에 있던 여모(11)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 같은 아파트 건물 8층 복도에 있던 스티로폼에서도 불이 나 벽면을 태웠으며, 19일 오전 8시30분쯤에는 이 아파트 106동의 9층 복도에 세워져 있던 유모차에서 불이 나 일부 아파트 출입구 등이 훼손됐다.

101동 주민 김모(34)씨는 좬불이 났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회사에서 곧바로 집으로 달려왔다좭며 좬지하철 방화 사건으로 뒤숭숭한 터에 내가 사는 아파트에 불이 나 두렵다좭고 했다.

박모(40)씨는 좬이틀새 우리 아파트에서 잇따라 불이 나 너무 불안하다좭며 좬주민들끼리 자치방범대를 만들어 순찰을 돌자는 얘기가 돌고 있다좭고 말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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