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서부에 지진 1000여명 사상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24일 리히터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최소한 150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부상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3분(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2천900km 떨어져 있는 키르기즈스탄 인접 지역인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자스(伽師)시 부근에서 발생, 1000채의 주택이 붕괴했다고 관리들은 밝혔다.

자스시 인근 카스가르(喀什喝) 지진국 관리는 "초기 집계결과 최소 150명이 숨지고 1000여명이 부상했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사상자수는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더 늘어날 것같다"고 말했다.

중국 신장 지구는 지진이 잦은 곳이지만 인구밀도가 낮아 희생자수는 많지 않았던 곳이다. 피해지구의 한 주민은 서방 기자와의 전화통화로 "대다수 사망자들은 지진이 난 시간에 집안에서 아침식사를 하다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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