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실무실용중심대학을 표방한 대구외국어대학교(총장 박영우)가 학부에서 동시통역이 가능하도록 실무 교과과정을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3월 개교하는 대구외국어대는 주간 70명, 야간 30명 등 모두 100명의 신입생을 뽑는 통역대학 통역학부에서 한영(韓英), 한일(韓日), 한중(韓中)학 전공 등 동시통역이 가능한 통역대학원식 교과과정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대학과의 교환학기제인 3(국내)+1(국외) 학년제를 운영해 재학생들이 해외에서 외국어 습득은 물론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양식까지 체험하는 현지 해외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수진 전원이 국내외 통역대학원 출신의 동시통역사와 원어민 교수들로 구성되고 모든 강의는 원어로 진행된다.
또 교내 통.번역센터를 통해 현장통역실습에 비중을 둘 계획이며 외국어 통역 및 외국어졸업인증제 도입과 학년별로 외국어인증시험을 통해 우수학생을 배출한다는 교육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대학측은 졸업생들이 동시통역사를 비롯 순차통역사, 수행통역사, 외국공관과 무역회사 등 다양한 직종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구외국어대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공학과(입학정원 30명) 강의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심화학습을 도입할 방침이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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