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공사가 지하철 전 구간에 대한 승객 이용 실적을 사전 분석도 않은 채 전동차를 일괄 구매, 그 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
감사원은 1999년 말 실시한 지하철공사에 대한 정기감사에서 공사측이 지하철 1호선 구간에 대한 이용 실적 분석 자료 없이 전동차 216량을 일괄 구매, 36량이 남아돌고 273억여원(1량 당 7억6천여만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공사측이 세운 2호선용 전동차 272량 일괄 구매 계획에 대해서도 122량의 설비 낭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1, 2호선 전동차 구매에서 합계 1천202억원의 예산 낭비 가능성이 드러났다는 것.
지하철공사는 감사원의 이 지적에 따라 2호선 전동차 구입 계획을 272량에서 168량으로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1호선 전동차의 차체는 ㅎ중공업이 1996년 8월에 납품했으며, 내장재는 (주)ㅇ사 및 다른 ㅇ사가, 쿠션과 의자커버는 ㄷ강업이, 바닥재는 ㅈ데코가, 단열재는 ㅈ우레탄이 각각 납품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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