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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유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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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경제난 때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98년 1월부터 시행해오던 '가로등 격등제'를 지난해 월드컵의 해를 맞아 전면 해제했었다.

그러나 불안정하던 국제 유가가 최근 이라크전 발발 이후 급등하고 있는데도 시내 야간 유흥가에는 휘황찬란한 조명등과 대형 네온싸인간판들이 어우러져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또 주유소나 편의점에서는 수십 개의 전등을 켜 밤낮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전력을 과소비하고 있다.

더구나 시민들이 다니지 않는 앞산순환도로나 신천대로의 경우 심야에는 교통량이 극히 적은데도 불구하고 도로 양쪽 가로등은 불필요한 만큼 많이 켜져 있다.

당국은 교통량이 적은 시 외곽이나 야간 시민생활에 불편이 적은 노선부터 가로등 부분격등제를 실시한 후 점진적으로 단계별 전면격등제로 확대해, 에너지 절약대책에 앞장서야 한다.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에너지 대책에 상가 및 시민들에게 지도, 홍보하여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류시철(달서경찰서 송현1동파출소 부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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