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는 식사하는 것을 '공양한다'고 한다.
스님들이 사용하는 식기는 '발우'라 하며 '양에 알맞은 그릇'이란 뜻이다.
밥과 반찬은 각자 먹을 만큼 덜어 먹어, 남기는 음식이 없도록 한다.
다 먹은 후 김치쪽 등으로 발우를 닦아내고 물을 부어 헹궈마신다.
불가에서는 공양할 때의 마음가짐을 특히 강조한다.
땅과 물, 공기와 불이 합쳐져 이 음식이 만들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공양할 때는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도록 하며 단정한 반가부좌 자세로 먹는다.
또 먹을 때는 발우나 음식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무엇보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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